네번째 앙코르…뮤지컬 '머더 발라드' 매진행렬

올 연말 최고의 데이트극 떠올라
입소문 속 '커플추천 1순위' 공연
내년 2월6일까지 충무아트홀 무대
  • 등록 2015-12-19 오후 5:50:03

    수정 2015-12-19 오후 5:50:03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달 21일 개막한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뜨거운 입소문 속에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머더 발라드’는 두 남자와 두 여자의 엇갈린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파격적 안무로 잘 버무린 송스루(대사 없이 노래로 이어지는) 뮤지컬이다.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다. 당시 김수로 프로듀서가 직접 뉴욕에서 관람후 2013년 11월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국내 초연 이래 네 번째 무대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측은 “올 연말 대극장 뮤지컬의 강세 속에서도 중극장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을 즐겨보는 2,30대 여성과 더불어 커플 관객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어 올 겨울 최고 데이트극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 록 음악과 송스루 뮤지컬만의 흡입력 있는 전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커튼콜은 작품의 백미다. 공연중인 극장인 충무아트홀 블랙은 고대 로마 극장을 연상케 하는 반원형 모양의 독특한 구조로 더욱 생생한 무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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