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갤럭시S6보다 인기가 많은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6만 원대 요금제 기준 4만 원 정도 상향에 그쳐, 활성화 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갤S6 엣지의 경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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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6만 원대 요금제에서 갤럭시S6(32GB) 공시 지원금을 각각 6만 원, 6만2000원 올렸다.
KT는 67요금제 (순액 51)기준으로 10일 11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LG유플러스는 69요금제에서 10일 10만8000원에서 이날 17만 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이다.
갤럭시S6(64GB) 제품 역시 6만 원대 요금제에서 KT는 10만 5000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10만8000원에서 17만 원으로 각각 6만 원, 6만2000원 올렸다.
갤S6가 국내에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두 통신사가 지원금을 6만원 정도 올린 셈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지원금도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6 지원금은 일주일 전보다 6만 원 올랐는데, 엣지는 4만 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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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64GB 역시 KT는 8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9만3000원에서 14만 원으로 지원금이 올랐다.
KT와 LG유플러스가 지원금을 올렸지만, 소비자가 6만 원대 요금제로 갤S6 엣지를 사려면 유통점 지원금 15%를 추가해도 70만 원대 이상으로 구입해야 하는 셈이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월 10만 원 이상 내는 고가 요금제(KT 순99, LTE129)이기는 하지만 지원금이 32만7000원, 법정 지원금 상한선(33만 원)까지 올라간 것으로 긍정적이다”라면서 “번호이동 장려금(20만 원)에 비해 거의 받지 못했던 기기변경 장려금도 14만~15만 원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평했다.
이번 갤S6에 대한 두 통신사의 지원금 상향은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의해 이뤄졌으며, 삼성은 지원금 일부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갤S6 엣지에 대한 특정 통신사 공급 계획은 여러 논란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텔레콤의 6만 원대 요금제(69 요금제) 기준 지원금은 갤럭시S6(32GB)가 9만 원, 갤럭시S6(64GB)8만3000원, 갤럭시S6 엣지(32GB)8만3000원, 갤럭시S6 엣지(64GB)9만7000원으로 KT와 LG유플러스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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