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악성 홈페이지 접속 자동차단

미래부, KISA가 개발한 웹체크 기능 NHN 등에 제공키로
보안 및 다른 인터넷 업체도 미래부에 연락하면 무료로 제공
  • 등록 2013-05-06 오전 11:30:00

    수정 2013-05-06 오전 11:3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일부터 네이버 툴바를 설치한 네티즌은 악성코드가 감염된 웹사이트부터 안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이 인터넷 홈페이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3년 전 개발한 악성 홈페이지 체크 프로그램(일명 웹체크)의 기능을 인터넷 포털의 툴바에 장착하기로 했다.

툴바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시각적인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것으로, NHN(035420)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등 대부분의 포털이 제공하고 있다.

웹체크는 이용자가 접속한 웹사이트의 위험성을 안내해 주는 보안 프로그램으로, 웹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있거나 피싱 위험이 있는 경우, 경고화면을 통해 접속을 차단한다.

KISA 웹체크 DB와 네이버툴바 연계 흐름도
원래는 KISA가 제공하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었지만, 이용자가 거의 없어 이번에 포털 툴바에서 제공키로 했다.

김주봉 정보보호정책과 사무관은 “NHN이 5월 7일부터 시작하고, 다음 등 다른 기업과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웹체크 기능을 제공받는 것은 무료이며,포털외에 보업체나 다른 인터넷 기업들도 미래부나 KISA에 요청하면 웹체크 기능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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