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포스코 창립 45주년 기념식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 등록 2013-03-29 오후 1:57:55

    수정 2013-03-29 오후 2:29:3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는 4월1일 창립 45주년을 맞는 포스코는 ‘새로운 출발 다짐’을 선언하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은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하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포스코의 창업정신과 다르지 않다”며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해 영원한 글로벌 1위 철강사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제철소가 있어야 국가 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일념과 기획에 의해 포스코가 탄생했다”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마지막 연설을 상기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45년간 창업세대들이 쌓아올린 유산이 현재 포스코의 이름값으로 가등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현재 철강업계 리더라고 오만에 빠지거나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날 정 회장은 전 직원에게 이례적으로 감사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다짐에 감사하며 이 작은 감사가 행복의 홀씨가 되어 가정, 일터, 사회 전체가 행복으로 충만하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념식에 앞서 전 직원들에게 친필 감사카드와 ‘행운’의 의미가 담긴 네잎클로버도 전달했다. 행사가 끝난 뒤엔 임직원들과 광영동 어린이놀이터를 찾아 페인트 도색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포스코(005490)는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외 포스코 패밀리 직원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으로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 관련기사 ◀
☞ 포스코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사업 최고 전문가"
☞ 진화하는 포스코 '성과공유제'
☞ 포스코, 1분기 실적 약화 우려-키움
☞ 포스코청암재단, 201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 포스코건설, 대구 범어대성당 신축공사 수주
☞ 전경련, 포스코와 유망 벤처기업 공동 육성
☞ 포스코·현대제철 '맑음' 동부·동국제강 '흐림'
☞ 포스코 화재 공장, 24일 오후 정상가동
☞ 10대그룹 기부금 줄었지만 삼성, 현대차, 포스코는 늘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