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 문대성 “논문 인용 잘못 인정한다”

  • 등록 2012-03-28 오후 2:01:10

    수정 2012-03-28 오후 2:01:1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는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인용 표시를 하지 않은 잘못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7일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 “다른 사람의 논문에서 이론적 배경의 일부를 인용할 때, 어느 논문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결론이나 과정이 중요하지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잘못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정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논문의 핵심은 결과”라며 “표절 의혹은 논문을 심사한 국민대 교수들에 대한 학식과 인품도 의심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표절’이라는 지적에는 “논문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확인해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 후보는 ‘12주간 PNF(스트레칭의 일종)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과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이 명지대 대학원에 김모씨가 제출한 논문 ‘태권도 선수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PNF 훈련이 등속성 각근력, 무산소성 능력 및 혈중 스트레스 요인에 미치는 영향’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의혹에 휘말려왔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은 이와 관련, 새누리당이 문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4] 통합진보 “與, 문대성·손수조 공천 취소해야” ☞[총선 D-15] 민주 “논문표절 문대성 후보자격 없어” ☞문대성, 태권도 박사논문 표절 논란 ☞[새누리 2차 공천자]부산-문대성(사하갑)·손수조(사상) 등 2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