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27일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 “다른 사람의 논문에서 이론적 배경의 일부를 인용할 때, 어느 논문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결론이나 과정이 중요하지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잘못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정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문 후보는 ‘12주간 PNF(스트레칭의 일종)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과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이 명지대 대학원에 김모씨가 제출한 논문 ‘태권도 선수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PNF 훈련이 등속성 각근력, 무산소성 능력 및 혈중 스트레스 요인에 미치는 영향’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의혹에 휘말려왔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은 이와 관련, 새누리당이 문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 관련기사 ◀ ☞[총선 D-14] 통합진보 “與, 문대성·손수조 공천 취소해야” ☞[총선 D-15] 민주 “논문표절 문대성 후보자격 없어” ☞문대성, 태권도 박사논문 표절 논란 ☞[새누리 2차 공천자]부산-문대성(사하갑)·손수조(사상) 등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