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형 그랜저 1호차의 주인공으로 인기 스타 현빈이 낙점됐다. 탤런트 현빈씨는 앞으로 신형 그랜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현빈씨에세 신형 그랜저 1호차 전달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9일까지 `그랜저 1호차 주인공 고객추천 이벤트`를 연 결과 현빈씨가 참가 고객 총 1만209명 가운데 2011명의 최다 득표를 얻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현빈씨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진취적이고 매력적인 젊은 CEO를 연기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와 1호차 주인공을 고객이 직접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자동차업계와 연예계의 핫 이슈 메이커의 만남인 만큼 신형 그랜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그랜저 1호차를 전달받은 현빈씨는 "지난 2005년 출연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그랜저(TG)를 탔었다"며 "신형 그랜저와 다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추천을 통해 홍보대사로 정해진 만큼 기쁜 마음으로 신형 그랜저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현빈씨가 타게 되는 신형 그랜저는 슬릭실버 컬러에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적용한 최고급 트림 로얄 모델로, 현빈씨가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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