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역시 박태환`..200m 금메달 쾌거에 네티즌 "감동"

  • 등록 2010-11-15 오전 11:09:29

    수정 2010-11-15 오전 11:09:29

▲ 박태환 (일러스트: 김성규 기자)

[이데일리 편집부] 완벽하게 부활한 박태환(21.단국대)을 향한 네티즌들의 찬사와 격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뜨겁다.

네티즌들은 14일 중국 광저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마린보이` 박태환을 향해 `인간승리`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실` 이라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실제로 박태환은 2009년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참패한 이후 1년여간 "이제 박태환은 끝났다" 는 말을 들으며 심한 마음고생을 견뎌왔다. 한때 그는 로마에서의 충격으로 운동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만큼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부활은 본인에게도 네티즌들에게도 `역시 박태환` 이라는 환호성을 이끌어 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1년동안 흔들리는 박태환을 보고 조금은 실망도 했지만 다시 기대를 걸었었는데 내 기대가 헛되지 않아 기쁘다" "이 순간 가장 기뻐할 사람은 박태환인듯, 그 집념과 끈기,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운동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다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시간을 묵묵히 견딘 그라서 이번 결과가 더욱 값져 보인다" "인간승리 박태환에게 무한 축하를 보낸다" 며 마린보이의 귀환을 환영했다.

또 "금메달 따니 더 잘생겨진 박태환" "장린아! 다시 태환이 사진 방에 붙여라~" "태환아, 연아 꺾고 다시 CF킹으로 나서보자꾸나" "200m 금메달 따면 200% 영웅, 400m 따면 400% 영웅.. 우리 1500m 따서 1500% 영웅 함 해보자 " 라는 유머러스한 응원의 글도 선보이며 박태환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박태환은 200m 아시아신기록 금메달에 이어 15일에는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해 자신의 9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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