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신임 기술연구소장에 손동연 부사장

최근 사임한 한국인 후임 인사
크리스 테일러 변화관리부문 부사장, 전영철 생산노무 부사장
  • 등록 2010-04-19 오후 2:17:14

    수정 2010-04-19 오후 2:45:37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인 최고 임원 사퇴로 공석이었던 GM대우기술연구소장에 손동연 부사장이 내정됐다.

▲ GM대우 손동연 기술연구소장
GM대우는 손동연 GM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전무)을 신임 기술연구소 소장(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크리스 테일러 전무를 인사 및 변화관리부문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크리스 전무는 최근 사임한 장동우 인사·노무·총무 총괄 부사장의 후임 인사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전영철 국내 차량생산·파워트레인 생산·노사부문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승진한 손동연 부사장은1989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입사, 차량 제조 및 생산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 전 부사장도 PAC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테일러 신임 부사장은 1998년 GM에 입사, 지난 2002년 GM대우 출범 당시 회사의 인사 조직을 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GM대우로 복귀해 인사 부문 내 변화관리본부를 이끌어 왔으며 지금까지 호주, 스페인, 중국 등 여러 해외 GM 사업장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번 승진 임원들은 승진에 적격한 자격을 갖췄고, 이들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GM대우를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할 뿐 아니라 올해 수익실현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준 기술연구소 소장(사장)과 장동우 인사·노무·총무 총괄 부사장은 오는 1일자로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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