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홈쇼핑은 예측불허!..성장 전망 제각각

대한상의·롯데·신세계, 올해 홈쇼핑 성장률 전망 엇갈려
편의점·인터넷쇼핑몰은 "좋다" 한 목소리
  • 등록 2010-01-12 오전 11:52:03

    수정 2010-01-12 오후 1:59:22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2010년 유통 전망 보고서가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유독 TV홈쇼핑의 성장 전망치가 엇갈리게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홈쇼핑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연구주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16.3% 성장을 전망했고,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유통전략연구소는 9.3%, 신세계(004170) 유통산업연구소는 0%로 각기 다른 조사결과를 내놨다.

가장 높은 성장률은 예측한 대한상의는 `편의추구 경향 확산`, `보험판매 증가`, `합리적 소비경향 확대` 등의 이유로 TV홈쇼핑의 고성장을 전망했다.

유통업계의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의 전망은 극명히 엇갈렸다.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 올해 TV홈쇼핑 시장 규모가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홈쇼핑업계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4조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 관계자는 "TV홈쇼핑은 현재 양적 성장의 한계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쇼핑몰이 성장하면서 TV홈쇼핑세의 성장률이 더욱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세 곳은 모두 인터넷쇼핑몰과 편의점이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쇼핑몰의 성장률은 대한상의 18.3%,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 14%,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15.8%로 전망했다. 편의점은 롯데, 신세계, 대한상의가 각각 15.9%, 12.2%, 11.1%로 높게 조사됐다.

다음은 대한상의, 롯데, 신세계 각각의 올해 유통 업태별 성장률 전망치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인터넷쇼핑몰(18.3%), TV홈쇼핑(16.3%), 편의점(11.1%), 백화점(7.7%), 수퍼마켓 (4.6%), 대형마트(4.5%).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온라인 쇼핑몰(15.8%), 편의점(12.2%), 백화점(6.1%), 대형마트(3.4%), 수퍼마켓(3.1%), TV홈쇼핑(0%).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 편의점(15.9%), 인터넷쇼핑몰(14%), TV홈쇼핑(9.3%), 백화점(5.7%), 수퍼마켓(4.9%), 대형마트(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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