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차적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추가로 내리고, 올해 내에 모든 상품의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하된 생필품은 최소 1개월, 최대 1년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그 동안 전단행사 기간에만 일시적으로 가격을 내렸던 기존의 대형마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대형마트는 동종 업체간의 경쟁에만 치우쳐 온라인몰 등의 업태간 경쟁에서도 뒤쳐지는 등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켜 왔다고 이마트 측은 판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가격인하 상품 중 CJ 햇반(210g*3+210g)은 자체마진을 줄여 3200원에서 2980원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오리온 초코파이(24개입)는 상품 매입량을 대폭 늘려 판매가격을 5090원에서 4580원으로 인하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영업전략 혁신이 투명한 가격을 통해 고객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늘(7일)부터 인하되는 주요 상품이다.
▲달걀 30입 3480원(기존가격 4700원, 26% 인하) ▲국내산 삼겹살 100g 980원(기존가격 1550원, 36.8% 인하) ▲서울우유 2.3L 3980원(기존가격 4630원, 14% 인하) ▲CJ햇반 210g*3+210g 2980원(기존가격 3200원, 6.9% 인하) ▲비트 세탁세제 2.1kg*2 8400원(기존가격 8750원, 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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