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중 1대` 삼성· LG, 세계 TV시장 `장악`

평판TV 시장, 상반기 점유율 32.6%
삼성 LCD TV 상반기 1000만대 판매..TV업계 처음
  • 등록 2009-07-24 오후 12:05:36

    수정 2009-07-24 오후 12:05:3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상반기 세계 평판 TV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상반기 세계 평판 TV (LCD TV + PDP TV ) 시장 규모는 6090만대. 삼성과 LG는 이중 총 1990만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32.6%로 세계 평판 TV 3대 중 1대가 한국 제품인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LCD TV가 글로벌 TV업계 처음으로 반기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상반기 LCD TV와 PDP TV를 합친 평판 TV를 121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CD TV는 1분기 505만대, 2분기 550만대 이상 각각 판매해 상반기에만 1055만대를 팔아치웠다. 반기에 LCD TV `텐밀리언 셀러`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상반기 LCD TV 판매 215만대, 2007년에는 503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897만대, 올해는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올 상반기에만 LCD TV 1000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에 삼성이 올해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2200만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와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다.

게다가 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LED TV도 6월말까지 5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신시장 창출에 성공했다. 올해 200만대 판매 목표량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LED TV가 신시장을 창출하는 등 프리미엄 LCD TV가 호조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TV부문은 2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상반기 평판TV 781만대를 판매했다. LCD TV 판매량은 674만대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분기 LCD TV시장에서 355만대를 판매했다. 시장에서는 소니가 이 기간 320만~3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가 맞다면 LG는 소니를 제치고 삼성에 이어 LCD TV 세계 2위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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