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코코이찌방야` 오픈..외식업 본격화

  • 등록 2009-05-11 오후 12:56:43

    수정 2009-05-11 오후 1:02:48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식품기업 농심이 외식가맹사업에 본격 나선다.
 
농심(004370)은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의 직영 본점인 보라매점을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에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매장을 외식가맹사업의 거점으로 정하고 올해까지 직영점을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총 5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농심은 일본의 식품기업 `하우스식품`과 일본 내 카레 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잡고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했으며, 이어 코코이찌방야 현지법인 직영점인 강남 1호점과 종로 2호점을 오픈했다.

농심 사옥 직영 본점은 가맹점의 맛과 서비스 등 운영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며, 신메뉴 개발 및 판촉전략을 수립하는 테스트 마켓 본부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가맹사업 제안실을 마련해 가맹점주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넓은 주방을 사용해 가맹점주와 직원의 교육장소로 이용하는 등 가맹사업 추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환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 팀장은 "보라매점은 코코이찌방야 가맹점의 교육, 마케팅 센터로 향후 가맹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가맹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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