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동관리인 "인력감축, 회생의 필수요소"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 체질개선..존속가치 극대화"
  • 등록 2009-04-08 오후 1:51:57

    수정 2009-04-08 오후 1:51:57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003620)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8일 "인력감축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은 회생논의의 필수 선행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관련, "(인력감축은)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회생 절차로 나아가는데 있어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단기적인 처방책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회생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회생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쌍용차는 이번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해 그런 요구 조건들을 충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 존속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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