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12세 이상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무료 접종은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개량 백신 ‘XBB.1.5’이 사용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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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XBB.1.5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0월 3일 긴급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10월 31일 허가를 받았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 백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2세 이상 전 연령이다. 12월 18일부터 접종 기관에 재고 여부 확인 후 방문하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후 접종하면 된다.
접종 기관 확인 경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예방접종현황→코로나19 백신접종기관이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약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약 2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서 도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노숙현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코로나19는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다”라며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9일 시작한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경기도 65세 이상 84만3316명이 참여해 약 2명 중 1명꼴로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