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퓨처플레이,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 스타트업 모집

  • 등록 2020-10-23 오전 10:00:16

    수정 2020-10-23 오전 10:00: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와 농심이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선보일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는 대기업과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18년 첫 모집 이후 세 번째 진행이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농심이 식품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보유한 R&D 인프라를,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가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농심 테크업플러스’는 지난 18년 시즌1을 통해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스낵포, AI 기반의 상권 분석 솔루션을 내놓는 오픈업, 3D(3차원) 푸드 프린팅 기술을 가진 요리로 등을 발굴했다.

이 중 스낵포는 빠른 성장을 기반으로 2020년 하반기 10배 수준의 기업가치로 추가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차를 기반으로 한 RTD(Ready-To-Drink) 제조 스타트업 달차컴퍼니, 온라인 커머스 스타트업 패신저스(비보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진원온원 등을 선발해 약 6개월 간의 액셀러레이팅 기간을 거친 후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이번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천 5백만원, 퓨처플레이 전문 육성 프로그램 멘토링, 농심과 사업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싶거나 식음료 산업 내 밸류체인을 혁신하고 싶은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2월 4일까지 ‘농심 테크업플러스’ 시즌3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으로, 현재까지 13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만도, 농심, 이지스자산운용 등 각 산업 분야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인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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