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지정 등 현안사업 해결 '동분서주'

12일 청와대 방문 국립대전미술관 설립 등 지원 요청
  • 등록 2020-08-13 오전 9:22:42

    수정 2020-08-13 오전 9:22:4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혁신도시 지정 및 대전의료원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2일 청와대를 방문해 노영민 비서실장 등을 만나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선정한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 연축지구의 혁신도시 지정과 대전의료원, 국립대전미술관 설립 등 핵심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지난 3월 균특법 개정으로 혁신도시 지정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달 국토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균형위의 조속한 심사절차 이행으로 지역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혁신도시 예정지구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개발로 원도심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도심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첫 시도”라며 “원도심 지역을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등이 협력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탈바꿈해 대전의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은 이미 입증됐고, 경제성 차원을 넘어 사회재난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대안”이라며 “(대전의료원과 관련)기재부의 예타 절차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근대문화재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을 활용한 국립대전미술관 유치와 유성 궁동·어은동 일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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