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 등록 2019-01-16 오전 9:12:26

    수정 2019-01-16 오전 9:12:26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52)씨와 B(5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 관리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공사 현장 41층의 밀폐된 공간에서 방독면을 착용한 채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운 것을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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