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靑, ‘최순실의혹’ 명백히 밝혀야”

“‘최순실의혹’ 덮을수도 없고 덮어서도 안돼”
“새누리, 청와대 비호하거나 옹호해선 안돼”
  • 등록 2016-10-25 오전 10:23:47

    수정 2016-10-25 오전 10:23:47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이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 빠른 시일 내에 조사해서 명명백백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르·K스포츠 재단 비리, 최 씨가 박 대통령이 연설문을 미리 보고받았다는 보도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덮을 수도 없고 덮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미르·K스포츠에 이어 청와대 문건이 통째로 한 민간인에게 유출된 일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정말로 개탄스럽다”며 “있어서도 안 되고 상상하기조차 싫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분노와 경악이 도를 넘었다”며 “우리 당도 이 문제에 있어서 청와대를 비호하거나 옹호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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