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냉장고와 냉동고를 필요한 만큼 결합할 수 있는 ‘컨버터블 패키지’를 11일 출시했다.
LG전자는 각각 377리터·315리터로 국내 최대 용량의 냉장고와 냉동고를 출시했는데, 이들 제품은 문이 하나인데다 외관 디자인과 크기(595mm x 1850mm x 673mm)가 동일해 각각의 제품을 필요한 만큼 결합할 수 있다.
LG전자는 두 제품을 합해 ‘컨버터블 패키지’로 부르는 한편 각각 컨버터블 패키지 냉장고(모델명 R326S)와 컨버터블 패키지 냉동고(모델명 A326S)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
컨버터블 패키지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제품 안쪽 LED 조명은 내부를 은은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문의 손잡이는 왼쪽 혹은 오른쪽에 달 수 있으며 반대방향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제품의 위치가 바뀐 경우에는 손잡이 위치를 사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제품 상단의 LED 디스플레이는 제품 작동상태를 알려주고, 주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신선보관 야채실과 와인 보관 공간 등도 갖췄다.
컨버터블 패키지 냉동고는 영하 25도까지 냉동할 수 있으며 선반 1개와 서랍 6개 구조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버터블 패키지 냉장고와 냉동고 출하가는 각각 100만원과 105만원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면서 놓이는 공간까지 고려한 차별화한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모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LG 트윈타워에서 문이 하나인 냉장고와 냉동고인 ‘컨버터블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