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멕시코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오름세

  • 등록 2015-06-10 오전 10:14:33

    수정 2015-06-10 오전 10:14:3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기아차(000270)가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판매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4만425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1일 멕시코시티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준준형 자동차인 K3(현지명 포르테)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아차는 현지 10개 도시 총 21개 대리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브라질을 넘어선 중남미 최대 수준인 32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자동차 시장 규모도 114만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현지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시장이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멕시코 자동차 판매는 5개월 연속 상승세로 5월에는 사상 최대 수준인 10만2000대를 기록했다”며 “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0만대 증가한 310만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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