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호기 도입..삿포로·코타키나발루 노선 투입

성수기 좌석난 해소해 수익성 강화
"12월 1대 추가 도입..국제선 확장"
  • 등록 2014-07-21 오전 10:40:44

    수정 2014-07-21 오전 10:40:4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0일 여덟번째 비행기를 신규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다.

티웨이항공은 기재 활용 효율이나 융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B737-800 기종만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8호기를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삿포로 노선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삿포로 노선 운항은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되며 신규 취항지인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경우 주 4회 부정기편으로 운항된다. 또 오는 9월4일부터 취항하는 국내선 광주~제주 노선에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좌석 부족노선에 추가 도입 항공기를 투입해 좌석난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구, 광주, 무안 등 지방발 국제선(중국, 일본)에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에 동일 기종으로 추가 한대 더 도입함으로써 하반기에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9월 신규 취항하는 광주~제주 노선 예매를 24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에서 시작하고 최대 8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편도 기준 최저 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 포함)은 주중 2만4900원, 주말 3만원, 할증 및 연휴기간 3만9900원이다.

함철호(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티웨이항공 사장이 20일 김포공항에서 8호기 도입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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