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서 신년 행사 개최

  • 등록 2014-01-03 오후 2:04:47

    수정 2014-01-03 오후 2:04:4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일 이라크 비스마야에서 신도시 건설 공사를 수행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위로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현장을 찾은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신년 하례식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이어 20여개 협력사 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함께 자리한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는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한 창조 경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김승연 한화 회장 주도로 수주한 초대형 해외 건설 프로젝트다. 사업비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로, 한화건설은 내년부터 매년 2만가구씩 5년에 걸쳐 10만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는 인력 2만여명이 현지에 머물며 베이스캠프 공사, 부지 조성, 정·하수 처리 시설 등 본격적인 주택 건설을 위한 도시 인프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착공은 오는 3월 PC 플랜트(Precast Concrete·콘크리트 자재 생산 공장) 준공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일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열린 신년 체육대회에서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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