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뇌전에 돌풍 폭우 쏟아져..낙뢰 피해도 우려

  • 등록 2013-08-06 오후 1:40:14

    수정 2013-08-06 오후 3:32:4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에 뇌전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뇌전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천둥(뇌전)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낙뢰 피해도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낮 12시40분쯤부터 서울은 천둥, 번개가 치면서 엄청난 양의 빗줄기가 쏟아져 내려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당황시켰다.

서울 등 경기 북부 지역에 뇌전을 동반한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산을 쓰지 않고 바깥에 10초만 써 있어도 흠뻑 젖을 폭우에 여의도의 한 직장인은 “최근 몇 년간 본 비 중에서 가장 세찬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 등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 지역에는 오후 1시를 전후해 밤처럼 어두워졌고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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