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4004대, 수출 6007대를 포함, 총 1만1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3.2% 하락하고, 전월대비로는 7.2%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코란도스포츠와 함께 코란도C의 해외판매가 증가하며 국내외 판매가 4000대 수준을 넘어선 것이 주 요인이다.
수출도 코란도 C Low Co2 모델 및 가솔린 차종 해외시장 투입에 따른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6000대 판매를 회복하며 전월대비 8.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올 1~4월 누적 판매는 3만6452대로 전년대비 3.9% 늘었다. 내수는 1만3704대로 전년대비 1.8% 감소한 반면 수출은 2만2748대로 7.7%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올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러시아와 함께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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