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꽁꽁 숨겨왔던 에어컨 전략 제품 `손연재 스페셜`을 처음 선보이며 대대적인 시장 공세에 나선다. LG전자가 연초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뒤 추가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에어컨인 `휘센 손연재 스페셜`을 다음 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휘센 손연재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다. |
리듬체조선수 손연재의 이름을 딴 이 제품은 LG전자가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전략 제품이다.
출시 시점도 전략적으로 에어컨 판매 성수기인 3월에 맞췄다.
LG전자가 1월 에어컨 신제품을 발표한 뒤 추가로 에어컨 신제품을 발표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이 제품은 동그란 창(매직 윈도)을 에어컨 상단에 뚫어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매직 윈도에는 파랑·노랑·보라 등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발광다이오드(LED)가 적용됐다.
국내에서 가장 얇은 250mm 두께를 구현해 에어컨 면적을 줄였으며, 약 200만개의 이온을 방출하는 이온기도 적용됐다.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연간 전기료(냉방면적 58.5㎡형 기준)는 6만7000원 수준까지 떨어뜨렸으며, `초절전 다이어트 냉방` 기능으로 추가 전기료 절감도 가능하다.
가격은 52.8㎡(16평)형이 280만~300만원대, 58.5㎡(18평)형이 330만~350만원대로, 지난 1월에 발표한 `챔피언 윈도` 모델(350만~500만원대)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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