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덕에 가이던스 초과달성 예상"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아이온` 흥행 돌풍 덕에 올해초 제시한 로열티 실적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온은 `스타크래프트2` 같은 쟁쟁한 경쟁게임들이 나와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에서 `아이온` 성과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연초 제시한 로열티 가이던스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온과 `리니지1,2` 추이를 봤을 때 연초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이던스 조정은 2분기에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아이온과 리니지의 성과가 지속될 것인가와 하반기 해외에 런칭할 게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후에 가이던스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출시될 경쟁작 `테라`와 `스타크래프트2` 등이 자사 게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들 게임 출시와 관련해 시장 상황을 보고 있으나 직접적으로 아이온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작게임 `아이온`은 일본과 대만에서 내달 비공개시범서비스 이후 3분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에서도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며, 러시아에서도 올해말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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