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187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1840선을 이탈하기도 하는 등 오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일단 철강과 조선 등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지수 방어에 나서면서 1840선에서의 지지선 구축은 유효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쉴새 없이 올라온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돼 있던 시점이었던 데다, 내일(8일)로 예정된 금리결정과 옵션만기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일 있을 금통위 금리결정에서 금리인하에 따른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실망매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72포인트(0.74%) 내린 1845.3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