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통적 한미 우방관계 더욱 강화"

취임 후 첫 해외순방 앞두고 미·일과 우호관계 강조
국내 AI대책 비롯한 민생현안도 당부
  • 등록 2008-04-15 오후 12:18:44

    수정 2008-04-15 오후 12:18:44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을 앞두고 전통적 한미 우방관계와 한일 선린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미·일 순방 전 메시지를 통해 "이번 순방에서 당당하면서도 열린 자세로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미국과는 전통적 우방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 일본과는 명실상부한 미래지향적 선린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오늘부터 21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한다"며 "새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외교의 새지평을 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순방기간 중 정부도 국미총리가 중심이 되어 조류인플루엔자(AI)대책을 비롯한 민생현안을 잘 챙겨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며 국내 상황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15일부터 6박7일 동안 미·일 순방에 들어가며, 순방기간 동안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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