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만화 시리즈가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었다. 팬덤층이 많은 ‘주술회전’과 ‘원피스’ 후속편이 잇달아 출간하면서다.
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일본 만화가 아쿠타미 게게의 ‘주술회전 19: 도쿄 제1콜로니’(화내는 남자)와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102: 천왕산’이 출간과 동시에 각각 종합 순위 6위와 7위에 진입했다.
| 일본 만화 시리즈 ‘주술회전 19’와 원피스 102 표지(사진=서울미디어코믹스·대원씨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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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엔도 타쓰야의 ‘스파이 패밀리 9’는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는 “일본 만화 시리즈는 꾸준히 연재되고, 애니메이션도 방영하면서 함께 화제를 모았다”고 분석했다.
자기 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를 밀어내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소설가 김영하의 장편 ‘작별인사’는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년 만에 내놓은 여행 에세이 ‘유럽도시기행 2’는 출간과 함께 16위에 올랐다.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선근의 ‘백년허리 2’는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해 22위에 올랐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새 드라마 ‘안나’의 원작인 정한아의 ‘친밀한 이방인’은 50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