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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동지를 맞이해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다양한 공연과 나눔이 있는 ‘2018 더불어 함께하는 작은설, 동지(冬至)동지(同志)’ 행사를 연다.
민간풍속에서 액이나 질병이 물러나기를 기원하며 만들었던 부적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동지 부적 체험이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5시부터는 관객과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세시절 동지의 의미를 함께 한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희 아세 또는 작은설이라고 하였다. 민가에서는 이 날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동지부적’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풍속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