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반대파 비례, 통합당에 당적 두고 '개혁신당' 활동"

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민주당서 받아줄 이유 없어..독자 신당으로 가야"
  • 등록 2018-01-04 오전 9:57:54

    수정 2018-01-04 오전 9:57:54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교문위원장실에서 열린 나쁜투표거부 운동본부 운영위원회의에서 최경환(오른쪽),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내 비례대표 의원들은 향후 통합 신당의 당적을 유지한 채 반대파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반대파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반대파가 신당을 창당하면) 교섭단체 요건인 20명은 훨씬 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의원은 “통합을 저지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배수진으로 개혁신당 창당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반대파 진영에서 신당까지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통합파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내에서 통합 신당보다 개혁 신당에 참여하는 인원이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의원은 “(개혁신당 참여 의원이) 20명은 훨씬 넘을 것”이라며 “통합 쪽으로 가는 의원들도 유승민 대표의 보수 노선에 끌려가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반대파 비례대표 의원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일단 통합되는 신당에 적을 두고 개혁신당에 참여해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호남 쪽에서는 안철수 대표에 대해 (국민의당 의원) 39명도 통합하지 못하면서 다른 당하고 통합한다고 한다. 안철수 대표 왜 그러느냐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반대파의 더불어민주당으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의 가치는 제3당으로서 다당제 정치를 실현했다는 것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호남 쪽의 더불어민주당도 사람이 많아 국민의당을 받아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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