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2%) 내린 2085.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2070선 후반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현재 2080선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돌발 악재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추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10조~1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객인도 115억원을 사고 있다. 기관만이 홀로 1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약주 영향으로 3.78% 뛰고 있는 의약품을 비롯해 증권(1.69%), 은행(0.52%), 건설업(0.48%), 금융업(0.4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17% 빠진 128만7000원을 기록, 다시 13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35%, 0.38% 약세다.
반면 저가매수세 유입에 한국전력(015760)은 0.44% 오르고 있고,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G(002790), SK C&C(034730)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49%) 오른 750.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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