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일 올해 수익성 제고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보다 2배 이상인 20%대의 성장률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출액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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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스마트폰은 플랫폼 통합을 통해 라인업을 정예화하기로 했다.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 등 보급형 라인업을 마그나(Magna), 스피릿(Spirit), 레온(Leon), 조이(Joy) 등의 모델로 통합해 운영한다.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은 모델별로 LTE와 3G 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LG전자는 “통합 플랫폼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사용자경험(UX)를 담은 신규 보급형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20여개 전략국가를 선정해 마케팅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LTE와 3G, 선진시장과 성장시장, 프리미엄과 중저가 등 세분화한 시장별로 소비자 니즈와 사용성 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적시에 운영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그룹 관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의 본질적 속성인 디스플레이, 카메라 분야의 경쟁 우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명가다운 면모를 지키기 위해 세계최초의 쿼드HD(2560x1440) 디스플레이, 사용자 중심의 곡면 화면 등 압도적 화질을 앞세웠다.
카메라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손떨림방지기능(OIS)플러스 등 기존 혁신기능을 뛰어넘는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과 ‘제스처 뷰’와 같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X를 대거 확대해 소비자 감성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제스처 뷰’는 셀카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 보는 동작 만으로도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정예화된 제품 라인업과 전략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3위를 지켜갈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경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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