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소통 불능이 불모의 정치를 낳고 있는 현실에서 ‘박 대통령이 민심을 더 들어야 한다’는 유 원내대표의 당선 첫 일성에 주목한다. 합리적 보수로 평가받는 유 원내대표에게 다음 몇 가지 당부로 축하의 덕담을 대신할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민생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 민생정치는 재벌이나 기득권 편드는 정치로는 안 된다”며 “국회 내의 소수당도 존중하지 못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는 없을 것이다. 민생 정치를 위해서, 우리 국민을 골고루 대변하는 정치를 위해서 정의당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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