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성북구 안암동5가에 위치한 신방주유소다. 에쓰오일(S-OIL(010950)) 폴 사인을 달고 있는 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9일 오전 10시 기준 ℓ당 152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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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주유소에서 불과 500m 거리에 있는 SK풍한주유소(SK에너지)가 ℓ당 1525원으로 최저가 주유소 자리를 놓고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 최저가 주유소 15곳 중 고려대학교 주변에 5개, 신도림역 인근에 5개가 자리하고 있다. 그밖에 강서구 개화동, 동대문구 이문동, 강북구 번동과 미아동에도 ℓ당 1555원 이하의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있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정책에 따라 탄생한 알뜰주유소는 불과 1곳에 불과하다. 정유사 폴 사인을 달지 않은 무폴 주유소는 2곳 정도다. 나머지 12곳 중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절반인 6곳을 차지하고 있고 GS칼텍스가 3곳, SK에너지(096770) 2곳, 에쓰오일 1곳이다.
서울 내 15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총 151곳이다. 서울 582개 주유소 중 25.9%에 해당한다.
휘발유 값이 ℓ당 2100원대 주유소는 강남, 관악, 용산, 중구 등에 6곳 남아 있으며 2000원대 주유소도 32곳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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