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제습기가 생활가전 업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의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가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의 환경 부문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으로 재료, 마감재 등 제품 전반에 대해 실내 환경 및 공기질 표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사 대상으로 한다.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고 사람에겐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인 탄화수소화합물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호흡성 분진 등의 방출량을 꼼꼼히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삼성 인버터제습기(AY15H7000WQD, AY10H7000WQD)는 장기 사용시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그린가드 규격(0.22mg/㎥이하) 기준 대비 0.11mg/㎥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실내에서 장시간 자주 사용하는 제습기는 실내 공기질에 큰 영향을 주는 제품으로 이번 그린가드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안전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생활가전 업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의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받은 ‘삼성 인버터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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