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제출' 유정복 안행부 장관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유는..."

  • 등록 2014-03-05 오전 11:19:00

    수정 2014-03-05 오전 11:19: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56)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후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장관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전행정부 장관직 사직원을 제출했습니다. 어제 휴가 중이었지만, 마지막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끝까지 소임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입니다”며 장관으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언급했다.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심경을 밝혔다. / 사진= 유정복 트위터 캡처


지난 2일 그는 “오늘 아침 휴가를 신청했습니다. 거듭되는 출마요청과 현재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휴가에서 돌아오면 입장을 밝히겠습니다”는 글을 남기고 3일간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생각을 정리한 유정복 장관은 결국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출마로 가닥을 잡고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정복 장관의 이임식은 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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