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년도 예산안, 당 입장 잘 반영됐다"

  • 등록 2013-09-26 오전 11:25:04

    수정 2013-09-26 오전 11:25:04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국회로 넘어온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당 입장이 잘 반영된 성과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당 의원들이 걱정했던 사회간접자본(SOC)과 농업 예산 축소는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SOC와 농업 등의 예산이 복지에 밀려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당내 우려를 감안해 10여차례에 걸친 물밑 당정협의 과정을 통해 정부를 설득했다는 것이다.

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 과정에서 상황이 녹록지 않아 어느 때 보다 진통이 있었다”면서 “제한된 재정 상황에서 공약실천과 지방재정 확충 등 복잡한 산식을 푸는 일이었다”고 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면서도 재정적자를 악화시키지 않은 선에서 증액해달라는 요구했다”면서 “정부가 그것을 받아들여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당에서 중점적으로 본 것은 농업과 지역경제 관련 SOC”라면서 “SOC는 정부안보다 많이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이행 등 적정사업을 유지해달라는 당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또 “농림부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줄어서는 안된다고 요청했고, 정부가 받아들여 조금 증액된 규모로 편성됐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외에 민생현장에서 본 필요성 있는 예산을 반영했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보고한 예산안에서 미진한 부분도 있어 향후 상세하게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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