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일본법인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계획하고 있는 일본 전역의 태양광 발전소에 앞으로 4년간 약 500MW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하고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급되는 모듈은 모두 한화솔라원 제품으로 이에 따른 매출액만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00MW의 발전규모는 약 16만7000세대의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한화그룹에 구호물품을 요청했고,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10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일본에 전달한 바 있다.
마루베니는 지난해 매출이 4조4000억엔에 이르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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