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日에 50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 등록 2012-08-02 오전 11:41:10

    수정 2012-08-02 오전 11:41:10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일본에 향후 4년간 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그룹 일본법인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계획하고 있는 일본 전역의 태양광 발전소에 앞으로 4년간 약 500MW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하고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급되는 모듈은 모두 한화솔라원 제품으로 이에 따른 매출액만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00MW의 발전규모는 약 16만7000세대의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이다.

한화가 일본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을 시작한 것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3월부터다.

일본 대지진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한화그룹에 구호물품을 요청했고,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10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일본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노다 요시히꼬 일본 총리와 아사다 테루오 마루베니 사장을 직접 만나 태양광과 관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번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마루베니는 지난해 매출이 4조4000억엔에 이르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아사다 테루오 마루베니 사장을 직접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태양광 시장을 함께 개척할 것을 제안했다.


▶ 관련기사 ◀
☞김승연 회장, 이라크 총리와 추가 사업 수주 논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