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내수·수출 판매 호조..총 24만대 판매

(상보)주력차종, 국내판매 견인..K9 첫 달 1500대 판매
해외시장, 꾸준한 판매 호조..전년 대비 23.6% 증가
  • 등록 2012-06-01 오후 1:36:02

    수정 2012-06-01 오후 1:37:01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5월 국내 4만750대, 해외 19만884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23만95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속에 지난달 출시한 신차 K9과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또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5월 발생한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빗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 영향이 자동차 수요감소로 작용됨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5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4%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국내생산 분 21.1%, 해외생산 분 26.2% 등 총 23.6%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올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9만7027대, 해외 96만6821대 등 총 116만3848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주력차종, 국내판매 견인..K9 첫 달 1500대 판매 기아차의 5월 국내판매는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겪었던 지난해 5월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2일 선보인 K9은 출시 첫 달 1500대가 판매됐으며, 모닝, K5, 스포티지R이 각각 8314대, 7817대, 3798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차 K9은 지금까지 총 4900여대가 계약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541대, 2월 750대, 3월 758대, 4월 80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28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1~5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9만7027대로 20만6145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했다.

◇해외시장, 꾸준한 판매 호조..전체 실적 견인  지난달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9191대, 해외생산 분 9만9658대 등 총 19만8849대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해외 전략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21.1% 증가했으며, 해외생산 분도 26.2% 늘었다.스포티지R은 지난달 3만874대가 팔렸고, 신형 프라이드가 2만9873대, 포르테 2만6435대, K5는 2만4421대로 집계됐다.

올 1~5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96만6821대로 지난해 81만7587대보다 18.3% 증가했다.

▶ 관련기사 ◀ ☞기아차, 5월 23만9599대 판매..전년比 20.5% ↑ ☞기아차, 서울 전시장에서 유명 작가 작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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