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속에 지난달 출시한 신차 K9과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또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5월 발생한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빗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침체 영향이 자동차 수요감소로 작용됨에 따라 기아차의 올해 5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4%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국내생산 분 21.1%, 해외생산 분 26.2% 등 총 23.6%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올 1~5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9만7027대, 해외 96만6821대 등 총 116만3848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차 K9은 지금까지 총 4900여대가 계약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541대, 2월 750대, 3월 758대, 4월 80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28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1~5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9만7027대로 20만6145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했다.
◇해외시장, 꾸준한 판매 호조..전체 실적 견인 지난달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9191대, 해외생산 분 9만9658대 등 총 19만8849대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올 1~5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96만6821대로 지난해 81만7587대보다 1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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