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3Q 결산]삼성전자, 연결해도 떼봐도 `매출 1위`

  • 등록 2011-11-30 오후 12:01:40

    수정 2011-11-30 오후 12:01:4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규모 1위를 차지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2011사업연도 3분기 연결영업실적(K-IFRS)`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41조27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2.60% 늘어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연결해 작성한 재무제표를 말한다. 반면 별도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 작성의무가 있는 지배회사 자체의 개별재무제표다.

별도재무제표는 종속회사 등의 투자 주식을 지분법으로 평가하지 않고 원가법 또는 공정가치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계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매출 2위는 SK(003600)로 27조3495억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005380)(18조9539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7조2095억원) 포스코(005490)(16조9534억원) 등이 매출액 5위 안에 들었다.

매출액 증가율 1위는 GS글로벌(001250)이 차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7943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86.61%를 기록했다.

이외 고려아연(010130)(72.88%) 삼성엔지니어링(028050)(67.89%) 호남석유화학(011170)(57.09%) 지역난방공사(54.89%) 등이 매출액증가율이 컸다.

반면 매출액이 가장 낮은 기업은 우리들제약(004720)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2% 줄어든 71억4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일산업(002700)(223억8200만원) 일진다이아(081000)(228만6400만원) 등도 매출 규모가 저조한 편이었다.

매출액 감소율 1위는 풍산홀딩스(005810)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5.46% 줄어든 462억2500만원에 그쳤다. 대한전선(001440)(-36.54%) 하이닉스반도체(000660)(-29.54%)도 매출액 감소 규모가 컸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별도 기준으로도 31조6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015760)공사로 5.35% 오른 11조7015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외 현대자동차(10조1087억원) 포스코(9조9614억원) S-Oil(7조8066억원)이 5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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