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6명의 직원 부인들이 차례로 `CMA CGM사`의 1만14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명명식(命名式)`이란 조선소와 해운사 관계자들이 모여 건조를 끝내고 인도를 앞둔 선박의 안전을 기원하며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
선주사인 CMA CGM사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각 공정별 기여자의 부인을 명명식 스폰서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 열리는 두 번째 명명식에서는 건조1부 박정길 기원의 부인인 이금자(49세) 씨가 스폰서로 나서 남편이 만든 배에 이름을 붙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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