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골프면 캐디도 필요없다`

SK텔레콤, T맵(Map) 골프2.0 서비스
전국 271개 골프장..오차범위 3m 이내 거리측정
  • 등록 2009-08-10 오후 2:20:18

    수정 2009-08-10 오후 2:20:18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이제 캐디의 눈 짐작 정보에 의존하지 마세요`

골프공과 홀컵까지 거리정보를 오차범위 3m 이내에서 제공해 주는 T맵(Map) 골프 서비스가 인기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9월 T맵 골프1.0 버전에 이어 최근 2.0버전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GPS폰을 활용, 그린까지 남은거리·장애물까지 거리·비거리 등 거리정보와 홀전경·공략법 등 골프 라운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2.0버전에서는 버튼 조작을 최소화시켜 철저히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자동절전 기능을 제공해 배터리 소모도 최소화시켰다. GPS폰에서 T맵 골프 서비스를 실행하면, 골퍼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라운딩 하는 골프장·코스·홀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어 홀 이미지와 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골퍼가 선택한 지점까지의 거리를 제공한다.

항공사진을 활용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골프장 실측을 통해 수집한 좌표정보를 통해 골퍼에게 정확한 거리를 전달한다는 점이 특징. 오차범위는 3m 이내로, 기본으로 표시되는 거리정보는 그린중앙 위치다. 매일 변하는 홀컵 위치만 상하좌우 버튼으로 입력해 주면, 정확한 거리를 나타내준다. 골퍼의 드라이브 비거리도 측정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부분 골프장 캐디들이 눈 짐작으로 거리측정을 해주고 있다"면서 "T맵 골프는 캐디가 말해줄 수 없는 정확한 거리측정을 통해 좀더 정확한 그린공략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가능한 골프장은 국내 271개로, 연말까지 전국 모든 골프장과 해외 골프장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T맵 골프를 이용하기 위해선 GPS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가 필요하다. 1일 정액제는 2000원이며, 라운딩 도중 데이터통화료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mapgolf.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7월24일∼8월21일까지 아리지CC에서 우승상금 1000만원의 `T맵골프-아리지컵 골프동호회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 T맵 골프가 제공하는 정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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