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정답은 최근에 가입한 보험부터, 투자형 보험부터, 이자율이 낮은 보험부터다.(그림)
금융감독원은 29일 다양한 보험제도 소개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해약시 유리한 순서는 구체적으로 ▲과거 가입 보험이 대체로 조건이 유리하므로 가장 나중에 가입한 보험부터 ▲보장성 보험보다는 변액보험 등 투자형 보험부터 ▲질병보험중 특히 암보험은 가장 나중에 ▲공시이율 등 이자율이 낮은 상품부터 등이다.
또 ▲세제지원 혜택이 없는 일반 보험부터 ▲보장내용이 중복돼 가입된 보험부터 해약하는 것은 기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질병보험중 암보험은 가장 나중에 해약을 검토해야 한다"며 "가입조건이 고객에게 유리해 상품수가 적어진 데다 보험료도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병 발생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오래된 질병보험일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국내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해약환급금은 10조182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6% 늘어나 해약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