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지난달 2일 출시한 경차 모닝등의 판매호조로 내수 2만2037대, 해외판매 9만8320대 등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12만35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오피러스가 대형차시장 20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기아차사 생산·판매하는 승용 및 RV 10개 차종 모닝·프라이드·오피러스·카렌스·카니발 등 5개 차종이 지난달 차급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2만2037대를 기록, 지난해 1월보다 4.2% 줄었지만 모닝과 모하비 등 신모델 판매 호조로 내수시장점유율은 22.6%를 기록, 지난해 연간 점유율 22.3%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한국에서 첫번째로 발표한 자동차로 기록된 모닝 부분변경 모델은 1월 한달간 지난해 같은달의 3.7배, 전달의 2.5배에 해당하는 7848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지난달 3일 선보인 대형 SUV 모하비도 1278대가 판매됐고 계약대수도 한달간 2453대를 기록하는 등 향후 판매실적도 호조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해외판매는 지난달에 총 9만8320대를 나타내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선정에서 준중형부문 1위를 기록한 씨드의 판매가 1월 1만3938대를 기록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오피러스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1월 한달간 1046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대비 56.1%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8년 첫달 판매에서 모닝의 경차시장 확대와 모하비 신차붐 형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모하비, 준중형 신차 TD, 소형 CUV AM 등 신차 세차종과 모닝, 로체등의 부분변경 모델 2차종을 출시하여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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