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샤시캡 활용 사례 공유하는 '업피터스 데이' 열어

다양한 특장차량으로 변신
현대차 지원사항 등도 알려
  • 등록 2024-11-21 오전 9:10:31

    수정 2024-11-21 오전 9:10:3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샤시캡 출시를 맞아 다양한 특장 차량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업피터스 데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현대차 ‘업피터스 데이’에 ST1 샤시캡 기반으로 제작한 특장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전날 충남 천안시에서 MTR, 한국차체, 오토렉스 등 국내 주요 특장 업체 58개사 14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ST1 샤시캡의 제원, 특장점, 가격 등 제품의 특성을 소개했다.

ST1 샤시캡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캡)만으로 구성돼 있다. 승객실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적재함을 탈거한 뒤 특장 작업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 대비 한층 효율적으로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고 차량 전원 및 기능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커넥터가 장착돼 편리한 특장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협력 특장 업체와 ST1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특장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이동형 충전차 △소방청 응급구조차 △냉동 하이탑 등 실제 제작 차량과 ST1 샤시캡을 전시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ST1 샤시캡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이어 전기차 샤시캡 차량을 활용한 특장차를 제작할 때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인증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기술 자료 포털 등의 지원사항 안내와 함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 샤시캡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만큼 실제로 화물뿐만 아니라 수요 응답형 교통 수단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장 업체들과 협력해 ST1 샤시캡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장차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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