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 수시 경쟁률 모두 상승…의대 지원자도↑

전날 경쟁률 각 '9.1대 1'·'20.5대 1'로 수시 원서 마감
지난해에는 서울대 8.8대 1…고려대 13.0대 1 기록해
의대 경쟁률도↑…서울의대 13.5대 1·고려의대 30.5대 1
  • 등록 2024-09-12 오전 9:06:54

    수정 2024-09-12 오전 9:06:5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대·고려대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의대 경쟁률 역시 두 대학 모두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물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9~11일 오후 6시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 서울대는 경쟁률 9.1대 1, 고려대는 20.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8대 1을 기록한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 1만9820명이 지원해 경쟁률 9.1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541명(2.8%) 증가했다. 고려대는 지원자 수가 2만명 넘게 늘었다. 올해는 5만4041명이 지원해 작년에 비해 2만863명(62.9%)이 증가했다. 경쟁률도 전년 대비 13.0대 1에서 20.5대 1로 올랐다.

의대 지원자 수의 경우 서울대가 1288명, 고려대가 2047명으로 경쟁률은 각각 13.56대 1, 30.55대 1을 기록했다. 두 의대의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08명(10.2%) 늘었다. 지난해 경쟁률은 서울대 12.66대 1, 고려대 27.04대 1 수준을 보였다.

한편 1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 의대들의 경쟁률에도 관심이 모인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6시 기준 ‘빅5’ 의대로 꼽히는 가톨릭대 34.64대 1 △성균관대 44.17대 1 △연세대 9.79대 1 △울산대 5.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서울 주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접수를 마감한다. 다른 대학들은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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