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 마약수사 전담 부장검사 출신 김철 변호사 영입

마약·강력범죄 수사 도맡아
형사 그룹 역량 강화 기대
다양한 형사 사건 수임해 무죄 이끌어내
  • 등록 2024-07-15 오전 9:45:17

    수정 2024-07-15 오전 9:45:1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대륜이 부장검사 출신 김철(60·24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법인 대륜, 마약수사 전담 부장검사 출신 김철 변호사 영입. (사진=법무법인 대륜)
김철 변호사는 지난 1999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광주지검, 인천지검을 거쳤고, 부산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강력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검사로 재직하며 이중섭 위작 관련 명예훼손 사건과 수 백억원 대의 저금리 사채 사기 사건 등 다양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

특히 광주지검과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마약수사 전담부서에서 활약했으며, 필로폰 10kg 밀수 사건 등 마약 관련 수사를 도맡기도 했다.

2012년 법복을 벗은 뒤에도 성범죄, 배임, 사기방조 등 복잡한 형사사건을 다수 수임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현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위원, 주식회사 스타비젼 감사 등을 맡아 폭넓은 분야에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지검, 광주지검 해남지청에서 검사를 지낸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유한) 대륜 광주본부에서 호남 지방의 형사사건을 도맡을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최근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수법 또한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전문적인 대응이 꼭 필요하다”며 “특히 마약 범죄의 경우 발생 건수가 매년 폭증하고 있는데, 오랜 마약 수사 경험을 살려 의뢰인을 조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대표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김철 변호사의 합류로 대륜의 형사 그룹이 한층 더 단단해졌다”며 “대륜을 찾은 의뢰인들이 보다 더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재 영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형사사건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기존 형사그룹 내 ‘수사대응팀’을 별도 신설했다. 증거수집과 분석을 위해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프리미엄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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