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관절 인공지능 로봇' 건설현장 본격 투입

숙련공 움직임 프로그래밍화 해 인공지능 적용
드릴링과 페인트칠 등 단일 작업 가능한 공사 투입
2026년까지 건설현장 작업 약 20%는 로봇으로 대체
  • 등록 2019-11-27 오전 9:37:50

    수정 2019-11-27 오전 9:37:50

현대건설이 2020년부터 건설현장에 시범 투입할 다관절 산업용 로봇(이미지=현대건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내 건설현장에 인공지능을 가진 산업용 로봇이 투입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투입하는 다관절 산업용 로봇은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시범적으로 드릴링과 페인트칠 등 단일 작업이 가능한 공사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투입한 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용접·자재정리 등 보다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공정에서도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투입해 2026년까지 건설현장 작업의 약 20%를 로봇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8년부터 R&D 센터에 로봇 실험실을 구축해 건설현장에 맞는 로봇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건설현장에서 로봇이 시공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질 수록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은 건설현장 처럼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다”며 “그러나 숙련공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하면서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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