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번주 경제인 만난다..총수 빼고 전문경영인+노조 초청

  • 등록 2017-07-23 오후 2:59:59

    수정 2017-07-23 오후 3:02:34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임 후 첫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전에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월말 8월초 사이에 휴가를 구상 중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휴가 전에 경제계 대표들과의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기업 총수들을 불러 근엄하게 앉아 밥먹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형식과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과거처럼 재벌 총수와 간담회를 하는 대신 전문 경영인이나 노조위원장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많은 것들을 듣는 스타일인 만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해해 달라고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보다 기업의 요구와 고충 등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경제인단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귀국 이후 경제인과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경제인 간담회는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농단을 도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신 대한상공회의소 측과 준비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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